[야생화] 커다란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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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입니다. 지금 올리는 사건 이후 저의 '행각'에 조금은 회의를 느꼈고 쉽게 생각한 스스로의 행동거지가 누군가에게 아픔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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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그렇듯이 내가 특별히 한두군데를 정해 상대를 찾는 것은 아니다. 길거리, 찻집, 여행 중, 출장 중, 인터넷에서, 통신에서...
회사 업무차 화상체팅을 개발해야할 일이 생겼지. 기존 화상 사이트를 벤치마킹하다 푹 빠져버린 곳이 오마이러브.
잠시 화상체팅에 빠져있던 몇주간, 난 아무일도 할 수 없었고 시간만 나면 화상체팅엘 들어갔어. 차에서 쓰던 생활무전기 습관에 마이크는 쉽게 잡을 수 있었고 성능좋은 카메라 '캠빨'도 한 몫을 해주었지.
몇일을 체팅하다 내 이미지에 부합되는 한 아이를 만났어.
그 아인 화상체팅에서 처음 본 순간부터 나에게 관심을 보였고 나 역시 그런 그 아이가 좋았어. 아무 일 없었는데 날 붙잡고 시비를 거는가 하면 갑자기 내 목소리가 멋있다고 반전을 했다가 또 다른 트집거릴 찾아 핀잔을 주기 일쑤였어. 바로 일상적인 관심의 표현이겠지.
그리고 그날 저녁의 전화통화에서 그 애 목소리를 처음 들었고 신상에 대해 들었지. 나이는 20살, 키는 170이었고 모 대기업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어.
화상체팅이라 얼굴밖에 안보이지만 아주 긴 생머리에 나이에 비해 조금은 짙은 화장, 약간은 두꺼운 입술에 아주 초롱한 눈까지. 화면으로 보면 "궁물이 끈내조요"의 김현주와 아주 닮았었지.
둘째날부터 우린 대화방에서 시기의 대상이 되었어. 그앤 내 어디가 그렇게 좋은지 마냥 따르기만 했고, 내가 조금만 무관심하면 어린아이처럼 응석을 부리곤 했어.
마치 난 유명인이라도 된 듯 그 인기를 즐기기만 했었지.
다른 남자들이 들어와, 대화방에서 제일 이쁜 그애에게 대쉬를 할때, 방긋 웃기만 하다가 화면을 보고 키쓰를 보내는 기분은 정말 짜릿하고 세상을 얻은 듯 했지.
가끔 화면을 향해 두손을 모아 하트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키보드를 놓고 팔짱낀채 책상에 기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날 물끄러미 쳐다보던 꼬맹이.
그래 맞아, 난 그 아일 꼬맹이라 불렀고 그 아인 날 엉아라고 불렀지. 오빠라는 말은 너무 식상하다구.
통신에서 만난지 몇일 되지 않아 우린 저녁 약속을 했어.89년도 케텔1부터 쓰기 시작했으니까 햇수로 12년째인데 직접 사람만나는게 한두번도 아닌데 왜이리 떨리던지.
화면으로만 보다 직접 보면 내게 실망하지 않을까, 내가 그 애가 맘에 안들면 어쩌나. 등등...
이제 처음 본 그애, 날 실망시키지 않았어. 내 이상형은 키가 큰 여자거든. 정말로 170의 키에 등 아래쪽까지 내려오는 생머리... 거기에 정말 놀란 건, 가슴이 무지 컸다는거야.
내가 가슴 큰 여자를 좋아하진 않아. 가슴이 크건 작건 별 상관이 없거든. 하지만 가슴 큰 여자를 별로 대해본 적이 없어서 그 순간에 그것두 정말 좋았다구. '저 가슴에 얼굴 폭 묻고 한숨 푸욱 잤으면 소원이 없겠다... ' ^^
그리곤 차에 그 앨 태우고 드라이브에 나섰어. 난 차를 아주 좋아해서 내 수익의 많은 부분을 차에 투자를 했지. 직업상 고급차를 몰 형편은 안되어서 주로 튜닝에 관심을 가졌는데 대부분의 여자들은 내 차를 타면 다들 놀라서 한두마디씩 하기 일쑤였는데 이 앤 차엔 전혀 관심이 없는듯 했어.
차로 여자 꼬시는거만큼 바보같은 짓도 없지만 아무 반응이 없으니 내가 더 계면쩍더라구, 꼭 양아치 취급 받는거 같아서. (제 차 죽어도 양아치 튜닝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십셔-_-;)
이래저래 어디갈까 얘기하면서 드라이브하다가 얘가 에버랜드를 가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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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 엉아~ 에버랜드 가자!
나 : 거기 가서 뭐하게?
꼬맹이 : 바이킹 타게에~~~
나 : 나 바이킹 못타 -_-;
꼬맹이 : 푸하하하하!!!!! 겁 많구나~~~
나 : 아냠마 겁 없어, 너 차 모는것두 겁 많으면 못 몰아!
꼬맹이 : 아이고~ 차가 뭐가 겁나냐~!!!
(이때 내 전방 30m 눈앞에 헤어핀이라 불리우는 급커브가 나타났어.)
나 : 저 커브 꺾는거 함 견뎌 볼래?
꼬맹이 : 해봐 해봐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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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카레이서 지망생입니다. 돈이 없어 못하고 있지 신인전 통과는 자신있거든. 카레이서 지망생으로서 공로 지랄턴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상황이 수세에 몰린지라 실력발휘 한번 해줬지.
일부러 차 머리를 틀어서 최대한 '지랄턴'을 선사했어.
서스펜션쪽에 튜닝을 많이 한 차라 왠만큼 꺾어서는 타이어가 슬립을 안하는데 그 엄청난 슬립음에 온 동네 아줌마, 아저씨 시선을 한몸에 받았지.
쪽팔린지라 누가 번호판 볼까 내 얼굴 볼세라 내립다 튀었어.
한참 튀고나서 애 표정을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색이 되어가지고 눈물이 글썽 글썽....
아, 그 모습에 미안하기는 커녕 얼마나 귀여워 죽겠는지 나도 모르게 뽀뽀를 하고 말았지 뭐야.
그렇게 그렇게 놀다가 우린 처음 가보는 로바다야끼에 자리를 잡았어. 너무 귀여운 녀석, 해줄건 없고 먹을것만 잔뜩 시켰어. 나이 어린 녀석에게 돈자랑하는거 같아 좀 그렇긴해도 맛있는거 많이 먹이고 싶은걸 어떡해, 최고급 메뉴로만 뽑아서 떡 앉혀놨더니 이걸 어떻게 다 먹냐고 또 칭얼칭얼.. 너무 귀여운거 있지.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어색함도 다 풀어지고 12시쯤되었을까? 평소때 같았으면 그냥 데리고 나와서 어디 방 잡고 그 짓거릴 시작했을텐데 나이도 이제 갓 20살이고 게다가 날 너무 따르니 쉽지가 않더라구.
사실 여자와 잠자리할때마다 항상 고민하긴 해, 내가 과연 이래도 되는걸까라는 내가 내게 던지는 상투적인 질문. 늑대라면 누구나 프리섹스의 정당성과 자기 변명이라는 딜레마에 빠지겠지.
섹스없는 세상은 있을 수 없겠지만 모든 일이 섹스로 종결짓는 일은 있어선 안될꺼야.
아, 내 주제 무슨 설교를.. 각설하고.
꼬맹이녀석 노래 잘 한다는 소릴 들어서 노래방으로 데리고 들어갔지. 꽤 큰 노래방이었는데 특실로 들어갔더니 와~ 왠만한 가라오께보다 훨씬 낫더라구. 요즘 노래방 그렇게 잘 되어 있는지 몰랐어.
30분만 부르려고했는데 둘이서 신나게부르다보니 한시간을 훨씬 넘었더라구.
그 앤 나한테 노래 너무 잘한다고 칭찬이고 난 너 노래 정말 잘한다고 칭찬하고, 둘이서 팔불출짓 열씸히 했지.
그리고 밖에 나와서 또 한잔, DJ가 있는 꽤 멋진 술집에서 DJ의 시기어린 멘트를 맞아가며 우린 깊은 키스를 나누었어. 살포시 떨리는 그 입술이 체팅할때의 당당함을 잊은 듯 했지.
키스 후에 짓는 수줍음, 이래서 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자가 좋은가봐. 그 풋풋함이 난 너무 좋았지.
그리곤 자연스레 옆 건물의 모텔로 향했어. 샤워를 마친 우린 그 넓은 퀸사이즈 침대에서 부둥켜 안았어.
항상 그렇듯 나와 잠자리하는 그녀에게 최고의 성의를 다했어. 내게 몸을 준다는 것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내가 해줄 수 있는건 성의가 담긴 최상의 섹스라고 생각을 해. 사랑을 주지 못하는 미안함까지 덧붙여서...
그 아인 섹스를 하기에 최고의 조건을 지녔어.
우선 커다란 키가 너무 좋았어. 이렇게 키 큰 여자가 벗고 누워있으니 제일 좋은 점은 만질 곳이 많다는 거야.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조물락거리는 것도 괜찮지만 팔전체를 휘저어가면 그 기다란 몸을 훑고 다니는 기쁨은 정말 최고였지.
난 주로 입으로 애무를 하건만 그 날은 손으로 하는 애무도 결코 짧지 않았어. 머리카락, 눈, 눈동자, 코, 입, 입술, 치아, 혀, 목구멍 깊은곳까지.... 어깨를 내려와 내 손에 잡히지 않을정도로 큰 가슴... 허리와 옅은 치모, 그리고 다리까지..
둘째는 싱싱한 몸이었어. 이럴때도 나이를 속일 수 없다는 말을 하나봐. 스무살이면 몸의 성숙이 거의 마무리되었다고 보여지는 때, 이제 겨우 몸이 만들어진 나이지. 정말 잠자리에 있어 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나이보단 신체적 특성이겠지만 그 연분홍빛 속살을 보고 어찌 참을 수가 있겠어. 정말 그 곳을 범벅이 되도록 핥고 빨았던것 같아. 아니 먹었다고 해야되나?
또하나 그 긴 생머리가 섹스에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는거야. 특히 그 애나 내가 몸을 크게 흔들기시작하면 내 온몸을 타고 흐르는 그 머리카락 한올 한올이 마치 살아서 날 애무하는 듯 느껴졌어. 남자도 사정때만이 아닌 정신적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는 장담이 섰을때였지.
헌데 정작 놀란 것은 그 아이의 몸도 아니고 사정할때의 기쁨도 아니었어.
이 아이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섹스의 기교와 파워가 엄청나다는거야.
내가 그 아이의 애무가 끝났을무렵 그앤 자연스럽게 날 침대에 눕히고 내 위로 올라와선 이렇게 얘기한것이 그애가 나와의 섹스에서 건넨 세마디중에 첫마디였어.
#1, 그애가 건넨 첫마디 : "엉아, 이제 내가 해줄께..."
위에서 날 물끄러미 바라보다 내 얼굴에 살짝 살짝 건드리듯 하는 키쓰, 목덜미에선 사뿐 사뿐 걸어가는 나비의 느낌.
톡톡 혀로 장난치는 것 같은 느낌에 내 유두는 부풀어 오름을 느꼈지.
곧이어 내려오는 혀는 내 배꼽에 이르러서야 본색을 드러냈어. 바로 과격한 공격이었지. 혀로 배꼽을 후벼파다가 후르릅 숨을 들이쉬고 후비다가 들이쉬는데 간지러워야할 배꼽은 가만히 있고 오르가즘 느끼는 여자마냥 내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는데서 놀랄 수밖에 없었어. 하지만 억지로 감정을 감추고 싶진 않았어. 그저 그애가 호흡을 가다듬는 수초동안 내가 할 수 있었던 얘긴.. "너 정말 대단해..."
솔직히 그 애가 배꼽의 애무를 마치고 수초간 휴식할때 앞으로의 애무가 너무 기대되었지.
잠시 숨을 돌린 그 앤 거리낌없이 내 자지를 한손으로 꾸욱 움켜쥐었어. 그리곤 아까와는 달리 한입에 삼키곤 곧바로 전후 운동에 들어갔어.
조금전 상체의 부드러운 애무에 익숙해져있던 내 교감신경에겐 큰 충격이었지. 아 정말 하마터면 바로 사정할뻔했으니까.
내가 "그만"이라고 말하자 그 앤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어 날 물끄러미 쳐다봤어. 그리고 내게 건넨 세마디중의 두번째 말, 조금 충격적일꺼야...
#2, 그애가 건넨 두번째마디 : "자~ 뒷판!"
무슨 얘긴지 모른다구? 하긴 나두 그 애의 모션이 없었다면 못알아들었을꺼야. 날더러 엎드리라는 얘기였어.
엎드린 내 위로 그애가 살포시 올라왔어. 등에 느껴지는 따스하고 물컹한 것... 그건 그애가 콤플렉스로 생각하는 가장 큰 무기 가슴이었지.
그 큰 녀석이 어슬렁어슬렁 내 등위를 돌아다닐때마다 난 따스한 포근함을 느꼈고.
조금 시간이 흘렀을까, 갑자기 밀어닥치는 썰렁함과 난처한 분위기!
그 애가 내 엉덩이를 두손으로 까발기고 가만히 있는거야.
아 이래서 여자애들이 음부를 벌리고 쳐다보는걸 싫어하는구나..
이 애 무슨 생각에 내 항문을 벌리고 구경할까..
그러나 그런 고민은 오래할 필요조차 없었지.
어느덧 그 썰렁함은 사라지고 따스하고 미끄러운 것이 내 뒷쪽에 파고들었으니까.
그래 이건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의 그 곳을 애무할때의 느낌이었어.
이걸 다른말로 표현하면 "항문을 사랑하는 혀"라고 할까?
(말을 아무데나 갖다 붙이지 말라는 뜻의 "언어도단"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지요 -_-;.)
거기에 이어서 내 새끼들이 모여사는 알 두개도 아주 다정히 핥아주었어. 마치 상처입은 새끼를 핥아주는 어미호랑이마냥...
그리곤 그애가 내게 던진 세마디중 마지막 말이 나왔지.
#3, 그애가 건넨 세번째마디 : "엉아, 이거 내 엉아에 대한 사랑이야..."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난 경악할 수 밖에 없었어.
왜냐구?
발가락이 마구 뜨거워져왔기때문이야.
발가락 하나하나를 아기가 젖먹듯이 빨아대는데 경악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엄지발가락, 둘째발가락, 셋째발가락, 넷째발가락, 새끼발가락.. 하나 하나...
정성껏 입 깊숙히서 빨고 발바닥은 혀로 한군데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핥아대는거야...
아, 정말 나보다 더 한 여자는 첨이었어. 여자 항문은 얼마든지 빨겠는데 발가락은 정말 거리끼더라구. 가끔 애인의 발에 키쓰할때가 있지만 그저 발등정도이지.. 하려구 해도 못해왔었는데 처음본 내 발가락 10개를 모두 사랑해주는 그앤 정말 대단했어.
그 정성에 감복하사 난 그날밤 정말 그 애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해주려 애썼어.
오늘 이 글에선 내가 그애에게 행했던 행위는 적지 않으려고 해.
적어봤자 뻔한 이야기가 될 것이고 또한 그 애의 애무에 먹칠하고 싶지 않아서지.
그리고 난 그 큰 가슴에 안겨서 아이처럼 모든걸 잊고 깊은 잠을 청할 수 있었어.
아침에 출근해야된다며 일어서는 그 애를 잡지 않았어. 아니 잠에서 깨고싶지 않았지. 현실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거든. 미안했어. 이제 이 착한 아이가 겪을 상처에 대해...
난 널 사랑할 수 없다는걸 아니?
그게 그애를 본 마지막 모습이었어.
해가 밝으면 늑대들은 본성이 드러나니까...
엉아의 탈을 쓴 늑대라는 걸 안 그 꼬맹이는 더이상 늑대를 엉아라고 부르지 않았지.
그애가 남긴 마지막 말이야.
"오빤, 그냥 철없는 애들이랑은 다를 줄 알았어.."
그리고 그 아이가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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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그렇듯이 내가 특별히 한두군데를 정해 상대를 찾는 것은 아니다. 길거리, 찻집, 여행 중, 출장 중, 인터넷에서, 통신에서...
회사 업무차 화상체팅을 개발해야할 일이 생겼지. 기존 화상 사이트를 벤치마킹하다 푹 빠져버린 곳이 오마이러브.
잠시 화상체팅에 빠져있던 몇주간, 난 아무일도 할 수 없었고 시간만 나면 화상체팅엘 들어갔어. 차에서 쓰던 생활무전기 습관에 마이크는 쉽게 잡을 수 있었고 성능좋은 카메라 '캠빨'도 한 몫을 해주었지.
몇일을 체팅하다 내 이미지에 부합되는 한 아이를 만났어.
그 아인 화상체팅에서 처음 본 순간부터 나에게 관심을 보였고 나 역시 그런 그 아이가 좋았어. 아무 일 없었는데 날 붙잡고 시비를 거는가 하면 갑자기 내 목소리가 멋있다고 반전을 했다가 또 다른 트집거릴 찾아 핀잔을 주기 일쑤였어. 바로 일상적인 관심의 표현이겠지.
그리고 그날 저녁의 전화통화에서 그 애 목소리를 처음 들었고 신상에 대해 들었지. 나이는 20살, 키는 170이었고 모 대기업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어.
화상체팅이라 얼굴밖에 안보이지만 아주 긴 생머리에 나이에 비해 조금은 짙은 화장, 약간은 두꺼운 입술에 아주 초롱한 눈까지. 화면으로 보면 "궁물이 끈내조요"의 김현주와 아주 닮았었지.
둘째날부터 우린 대화방에서 시기의 대상이 되었어. 그앤 내 어디가 그렇게 좋은지 마냥 따르기만 했고, 내가 조금만 무관심하면 어린아이처럼 응석을 부리곤 했어.
마치 난 유명인이라도 된 듯 그 인기를 즐기기만 했었지.
다른 남자들이 들어와, 대화방에서 제일 이쁜 그애에게 대쉬를 할때, 방긋 웃기만 하다가 화면을 보고 키쓰를 보내는 기분은 정말 짜릿하고 세상을 얻은 듯 했지.
가끔 화면을 향해 두손을 모아 하트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키보드를 놓고 팔짱낀채 책상에 기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날 물끄러미 쳐다보던 꼬맹이.
그래 맞아, 난 그 아일 꼬맹이라 불렀고 그 아인 날 엉아라고 불렀지. 오빠라는 말은 너무 식상하다구.
통신에서 만난지 몇일 되지 않아 우린 저녁 약속을 했어.89년도 케텔1부터 쓰기 시작했으니까 햇수로 12년째인데 직접 사람만나는게 한두번도 아닌데 왜이리 떨리던지.
화면으로만 보다 직접 보면 내게 실망하지 않을까, 내가 그 애가 맘에 안들면 어쩌나. 등등...
이제 처음 본 그애, 날 실망시키지 않았어. 내 이상형은 키가 큰 여자거든. 정말로 170의 키에 등 아래쪽까지 내려오는 생머리... 거기에 정말 놀란 건, 가슴이 무지 컸다는거야.
내가 가슴 큰 여자를 좋아하진 않아. 가슴이 크건 작건 별 상관이 없거든. 하지만 가슴 큰 여자를 별로 대해본 적이 없어서 그 순간에 그것두 정말 좋았다구. '저 가슴에 얼굴 폭 묻고 한숨 푸욱 잤으면 소원이 없겠다... ' ^^
그리곤 차에 그 앨 태우고 드라이브에 나섰어. 난 차를 아주 좋아해서 내 수익의 많은 부분을 차에 투자를 했지. 직업상 고급차를 몰 형편은 안되어서 주로 튜닝에 관심을 가졌는데 대부분의 여자들은 내 차를 타면 다들 놀라서 한두마디씩 하기 일쑤였는데 이 앤 차엔 전혀 관심이 없는듯 했어.
차로 여자 꼬시는거만큼 바보같은 짓도 없지만 아무 반응이 없으니 내가 더 계면쩍더라구, 꼭 양아치 취급 받는거 같아서. (제 차 죽어도 양아치 튜닝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십셔-_-;)
이래저래 어디갈까 얘기하면서 드라이브하다가 얘가 에버랜드를 가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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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 엉아~ 에버랜드 가자!
나 : 거기 가서 뭐하게?
꼬맹이 : 바이킹 타게에~~~
나 : 나 바이킹 못타 -_-;
꼬맹이 : 푸하하하하!!!!! 겁 많구나~~~
나 : 아냠마 겁 없어, 너 차 모는것두 겁 많으면 못 몰아!
꼬맹이 : 아이고~ 차가 뭐가 겁나냐~!!!
(이때 내 전방 30m 눈앞에 헤어핀이라 불리우는 급커브가 나타났어.)
나 : 저 커브 꺾는거 함 견뎌 볼래?
꼬맹이 : 해봐 해봐
"끼이이이이이이이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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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카레이서 지망생입니다. 돈이 없어 못하고 있지 신인전 통과는 자신있거든. 카레이서 지망생으로서 공로 지랄턴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상황이 수세에 몰린지라 실력발휘 한번 해줬지.
일부러 차 머리를 틀어서 최대한 '지랄턴'을 선사했어.
서스펜션쪽에 튜닝을 많이 한 차라 왠만큼 꺾어서는 타이어가 슬립을 안하는데 그 엄청난 슬립음에 온 동네 아줌마, 아저씨 시선을 한몸에 받았지.
쪽팔린지라 누가 번호판 볼까 내 얼굴 볼세라 내립다 튀었어.
한참 튀고나서 애 표정을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색이 되어가지고 눈물이 글썽 글썽....
아, 그 모습에 미안하기는 커녕 얼마나 귀여워 죽겠는지 나도 모르게 뽀뽀를 하고 말았지 뭐야.
그렇게 그렇게 놀다가 우린 처음 가보는 로바다야끼에 자리를 잡았어. 너무 귀여운 녀석, 해줄건 없고 먹을것만 잔뜩 시켰어. 나이 어린 녀석에게 돈자랑하는거 같아 좀 그렇긴해도 맛있는거 많이 먹이고 싶은걸 어떡해, 최고급 메뉴로만 뽑아서 떡 앉혀놨더니 이걸 어떻게 다 먹냐고 또 칭얼칭얼.. 너무 귀여운거 있지.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어색함도 다 풀어지고 12시쯤되었을까? 평소때 같았으면 그냥 데리고 나와서 어디 방 잡고 그 짓거릴 시작했을텐데 나이도 이제 갓 20살이고 게다가 날 너무 따르니 쉽지가 않더라구.
사실 여자와 잠자리할때마다 항상 고민하긴 해, 내가 과연 이래도 되는걸까라는 내가 내게 던지는 상투적인 질문. 늑대라면 누구나 프리섹스의 정당성과 자기 변명이라는 딜레마에 빠지겠지.
섹스없는 세상은 있을 수 없겠지만 모든 일이 섹스로 종결짓는 일은 있어선 안될꺼야.
아, 내 주제 무슨 설교를.. 각설하고.
꼬맹이녀석 노래 잘 한다는 소릴 들어서 노래방으로 데리고 들어갔지. 꽤 큰 노래방이었는데 특실로 들어갔더니 와~ 왠만한 가라오께보다 훨씬 낫더라구. 요즘 노래방 그렇게 잘 되어 있는지 몰랐어.
30분만 부르려고했는데 둘이서 신나게부르다보니 한시간을 훨씬 넘었더라구.
그 앤 나한테 노래 너무 잘한다고 칭찬이고 난 너 노래 정말 잘한다고 칭찬하고, 둘이서 팔불출짓 열씸히 했지.
그리고 밖에 나와서 또 한잔, DJ가 있는 꽤 멋진 술집에서 DJ의 시기어린 멘트를 맞아가며 우린 깊은 키스를 나누었어. 살포시 떨리는 그 입술이 체팅할때의 당당함을 잊은 듯 했지.
키스 후에 짓는 수줍음, 이래서 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자가 좋은가봐. 그 풋풋함이 난 너무 좋았지.
그리곤 자연스레 옆 건물의 모텔로 향했어. 샤워를 마친 우린 그 넓은 퀸사이즈 침대에서 부둥켜 안았어.
항상 그렇듯 나와 잠자리하는 그녀에게 최고의 성의를 다했어. 내게 몸을 준다는 것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내가 해줄 수 있는건 성의가 담긴 최상의 섹스라고 생각을 해. 사랑을 주지 못하는 미안함까지 덧붙여서...
그 아인 섹스를 하기에 최고의 조건을 지녔어.
우선 커다란 키가 너무 좋았어. 이렇게 키 큰 여자가 벗고 누워있으니 제일 좋은 점은 만질 곳이 많다는 거야.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조물락거리는 것도 괜찮지만 팔전체를 휘저어가면 그 기다란 몸을 훑고 다니는 기쁨은 정말 최고였지.
난 주로 입으로 애무를 하건만 그 날은 손으로 하는 애무도 결코 짧지 않았어. 머리카락, 눈, 눈동자, 코, 입, 입술, 치아, 혀, 목구멍 깊은곳까지.... 어깨를 내려와 내 손에 잡히지 않을정도로 큰 가슴... 허리와 옅은 치모, 그리고 다리까지..
둘째는 싱싱한 몸이었어. 이럴때도 나이를 속일 수 없다는 말을 하나봐. 스무살이면 몸의 성숙이 거의 마무리되었다고 보여지는 때, 이제 겨우 몸이 만들어진 나이지. 정말 잠자리에 있어 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나이보단 신체적 특성이겠지만 그 연분홍빛 속살을 보고 어찌 참을 수가 있겠어. 정말 그 곳을 범벅이 되도록 핥고 빨았던것 같아. 아니 먹었다고 해야되나?
또하나 그 긴 생머리가 섹스에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는거야. 특히 그 애나 내가 몸을 크게 흔들기시작하면 내 온몸을 타고 흐르는 그 머리카락 한올 한올이 마치 살아서 날 애무하는 듯 느껴졌어. 남자도 사정때만이 아닌 정신적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는 장담이 섰을때였지.
헌데 정작 놀란 것은 그 아이의 몸도 아니고 사정할때의 기쁨도 아니었어.
이 아이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섹스의 기교와 파워가 엄청나다는거야.
내가 그 아이의 애무가 끝났을무렵 그앤 자연스럽게 날 침대에 눕히고 내 위로 올라와선 이렇게 얘기한것이 그애가 나와의 섹스에서 건넨 세마디중에 첫마디였어.
#1, 그애가 건넨 첫마디 : "엉아, 이제 내가 해줄께..."
위에서 날 물끄러미 바라보다 내 얼굴에 살짝 살짝 건드리듯 하는 키쓰, 목덜미에선 사뿐 사뿐 걸어가는 나비의 느낌.
톡톡 혀로 장난치는 것 같은 느낌에 내 유두는 부풀어 오름을 느꼈지.
곧이어 내려오는 혀는 내 배꼽에 이르러서야 본색을 드러냈어. 바로 과격한 공격이었지. 혀로 배꼽을 후벼파다가 후르릅 숨을 들이쉬고 후비다가 들이쉬는데 간지러워야할 배꼽은 가만히 있고 오르가즘 느끼는 여자마냥 내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는데서 놀랄 수밖에 없었어. 하지만 억지로 감정을 감추고 싶진 않았어. 그저 그애가 호흡을 가다듬는 수초동안 내가 할 수 있었던 얘긴.. "너 정말 대단해..."
솔직히 그 애가 배꼽의 애무를 마치고 수초간 휴식할때 앞으로의 애무가 너무 기대되었지.
잠시 숨을 돌린 그 앤 거리낌없이 내 자지를 한손으로 꾸욱 움켜쥐었어. 그리곤 아까와는 달리 한입에 삼키곤 곧바로 전후 운동에 들어갔어.
조금전 상체의 부드러운 애무에 익숙해져있던 내 교감신경에겐 큰 충격이었지. 아 정말 하마터면 바로 사정할뻔했으니까.
내가 "그만"이라고 말하자 그 앤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어 날 물끄러미 쳐다봤어. 그리고 내게 건넨 세마디중의 두번째 말, 조금 충격적일꺼야...
#2, 그애가 건넨 두번째마디 : "자~ 뒷판!"
무슨 얘긴지 모른다구? 하긴 나두 그 애의 모션이 없었다면 못알아들었을꺼야. 날더러 엎드리라는 얘기였어.
엎드린 내 위로 그애가 살포시 올라왔어. 등에 느껴지는 따스하고 물컹한 것... 그건 그애가 콤플렉스로 생각하는 가장 큰 무기 가슴이었지.
그 큰 녀석이 어슬렁어슬렁 내 등위를 돌아다닐때마다 난 따스한 포근함을 느꼈고.
조금 시간이 흘렀을까, 갑자기 밀어닥치는 썰렁함과 난처한 분위기!
그 애가 내 엉덩이를 두손으로 까발기고 가만히 있는거야.
아 이래서 여자애들이 음부를 벌리고 쳐다보는걸 싫어하는구나..
이 애 무슨 생각에 내 항문을 벌리고 구경할까..
그러나 그런 고민은 오래할 필요조차 없었지.
어느덧 그 썰렁함은 사라지고 따스하고 미끄러운 것이 내 뒷쪽에 파고들었으니까.
그래 이건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의 그 곳을 애무할때의 느낌이었어.
이걸 다른말로 표현하면 "항문을 사랑하는 혀"라고 할까?
(말을 아무데나 갖다 붙이지 말라는 뜻의 "언어도단"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지요 -_-;.)
거기에 이어서 내 새끼들이 모여사는 알 두개도 아주 다정히 핥아주었어. 마치 상처입은 새끼를 핥아주는 어미호랑이마냥...
그리곤 그애가 내게 던진 세마디중 마지막 말이 나왔지.
#3, 그애가 건넨 세번째마디 : "엉아, 이거 내 엉아에 대한 사랑이야..."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난 경악할 수 밖에 없었어.
왜냐구?
발가락이 마구 뜨거워져왔기때문이야.
발가락 하나하나를 아기가 젖먹듯이 빨아대는데 경악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엄지발가락, 둘째발가락, 셋째발가락, 넷째발가락, 새끼발가락.. 하나 하나...
정성껏 입 깊숙히서 빨고 발바닥은 혀로 한군데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핥아대는거야...
아, 정말 나보다 더 한 여자는 첨이었어. 여자 항문은 얼마든지 빨겠는데 발가락은 정말 거리끼더라구. 가끔 애인의 발에 키쓰할때가 있지만 그저 발등정도이지.. 하려구 해도 못해왔었는데 처음본 내 발가락 10개를 모두 사랑해주는 그앤 정말 대단했어.
그 정성에 감복하사 난 그날밤 정말 그 애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해주려 애썼어.
오늘 이 글에선 내가 그애에게 행했던 행위는 적지 않으려고 해.
적어봤자 뻔한 이야기가 될 것이고 또한 그 애의 애무에 먹칠하고 싶지 않아서지.
그리고 난 그 큰 가슴에 안겨서 아이처럼 모든걸 잊고 깊은 잠을 청할 수 있었어.
아침에 출근해야된다며 일어서는 그 애를 잡지 않았어. 아니 잠에서 깨고싶지 않았지. 현실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거든. 미안했어. 이제 이 착한 아이가 겪을 상처에 대해...
난 널 사랑할 수 없다는걸 아니?
그게 그애를 본 마지막 모습이었어.
해가 밝으면 늑대들은 본성이 드러나니까...
엉아의 탈을 쓴 늑대라는 걸 안 그 꼬맹이는 더이상 늑대를 엉아라고 부르지 않았지.
그애가 남긴 마지막 말이야.
"오빤, 그냥 철없는 애들이랑은 다를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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