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화방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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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저께 잠시 짐 정리를 한다고 대구를 다녀왔습니다.
대충 짐 정리 끝내고 보니 새벽 1시 정도 이데요..
할짓 없어서 이래저래 차 몰고 다니다가
계대 4거리 쪽에 있는 전화방에 갔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느낀건
'아르바이트 엄청 많겠구나' 이 생각이었고, 들어간지 20분 정도
되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목소리는 20대 정도로 아르바이트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편안하게
이것저것 얘기를 나눴죠..
여자분 나이는 26세이고, 효대 성악과 졸업했고, 요 근래에는 라이브
카페같은 곳에서 라이브 불렀었는데, 요즘은 쉰다고 하더군요.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다가, 여자분이 기침을 콜록콜록 하길래
'감기 걸리 신것 같은데 소주한잔에 고춧가루 조금 넣어서 드시면 괜찮겠네요'
라고 했더니, 저보구 사달라고 하네요.. 그리구 나서 계속 얘기를 나누
다가 한시간이 조금 넘어갈때쯤 제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제가 뽀뽀를 엄청 좋아하는데, 목소리가 뽀뽀하고 싶은 목소리네요.'

라구 했더니 자기도 뽀뽀 엄청 좋아한다면서 오라구 하네요..
(속으로 생각했죠. 어차피 옛날에도 이런식으로 오라구 해서 나갔다가
아르바이트에게 몇번 속아봐서, 한시간도 거의 다 되었고, 바람이나
쐴겸 겸사겸사 가봐야지..)

결국 제 핸폰 번호를 알려주고나서 하양쪽으로 차를 몰기 시작했습니다.
(집이 효대 근처더구만요..) 한 10분쯤 지났을까.. 전화가 왔습니다.
역쉬, 여자분이더군요.. '글렀나 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으니 여자분이
'지금 어디쯤 오셨어요?'
'지금 반야월쪽인데요'

'진짜 오시는 거예요?'
'그럼 가짜로 갈까요? 한 15분 정도면 도착할껄요'

'죽겠다 정말..'
'내가 지금 죽이러 가남요?'

'조심해서 오세요...'

이러더군요.. 또 한 10분 정도 가다가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은 어디쯤이에요?'
'철길 있는데 지나왔는데요?'
'거기 지나가자 마자 무인 카메라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예, 고마워요..'
'그리고 도착해서 조금만 기다리세요.. 화장하면 조금 늦게 도착할것
같으니까요,,'

제가 효대 앞쪽에 차를 세워놓고, 그 추운 새벽에 (새벽 2시 15분)
밖에서 벌벌벌 떨면서 장장 30분 정도를 기다렸습니다.

'언제나 오나.. 언제나 오나.. 우쒸.. 속았다...'

요렇게 생각할 때쯤, 저 멀리서 차한대가 오더군요..제 차 뒤쪽으로
휭 지나가더니 주차를 시키더라구요.. 그리고 디사 U턴을 하더니
제 차있는데 앞으로 오더니 멀끄럼히 저를 처다 보더군요..
전 사실 백조라구 해서 걸어오거나 택시 타고 올줄 알았는데.
백조가 차를....

놀래서 저도 처다보면서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혹시 쫌전에...' 했더니 창문을 내리면서 맞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 차를 타라고 해서 그 차를 타고 술집을 찾아 다녔죠..
헌데 새벽 3시 정도까지 열어놓은 술집을 얼마 않되더군요.

결국 여기 저기 찾아 다니다가 조그만 술집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에서 소주하고 삼겹살을 시켜놓고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완전히 작당하고 나온 여자분인거 같데요.. 술을 엄청나게 먹더군요..
전 2잔 마실때 여자분은 1병을 비웠으니까요,,.

이런 저런 얘기하다 술집에서 1시간 정도 보내고,(진한 얘기는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정말 평범한 얘기만 하다가 나왔는데) 마지막에 소주가
반병이 남았더군요.. 그래서 여자분이 글라스 잔에 전부 붓더니 통째로
먹었구 (이런걸보고 진짜 원샸이라고 해야되지 않을까요?)
취한다구 나가자구 하데요.. 그래서 계산하고 나와서 여관을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애구구, 잠시 밥좀 먹고 와서 2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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