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바리와 창녀와의 짧은 사랑.

작성자 정보

  • youtube링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아주 오래전 이야기 입니다. 별로 대수롭지도 않은 이야기입니다만, 그래도 저에겐 특이한 경험이라서 올립니다. 미군부대에서 생활한 경험이라 한국군과는 사뭇 다른점이 있는 것을 이해하십시요. 그럼...


내가 군대생활을 한 것은 83 - 85년 사이이다. 트럭 운전병으로 근무했던 나는 주로 부산, 평택, 동두천을 왔다 갔다 하면서 군생활을 보냈다. 장기운전을 할땐 시레이션을 받아서 나오곤 했다. 시레이션은 미군들 인스탄트 음식인데 당시 한개에 약 2500원씩 받고 자가용 운전자들한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팔곤 했다.

그날도 동두천으로 운전을 가다보니 조수 운전병과 나의 것 합쳐서 약 12개 정도를 받아 나왔다. 그날은 재수가 좋아 금방 시레이션을 팔았고 30,000원이라는 거금을 수중에 만질수 있었다.

조수병과 소주 한잔에 얼큰한 김치찌개를 점심으로 먹고 음주운전으로 동두천까지 달렸다. 부대에 도착하니 저녁시간. 군대식당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갔다. 조수병과 소주한잔을 더하고 이리 저리 안주를 먹다보니 수중에 남은 돈은 7,000원.

동두천에 자주 갔지만, 아직 한번도 7중대라는 창녀촌에 가본 적이 없는 터라, 술기운에 조수병과 함께 7중대 골목으로 어슬렁거리며 걸어갔다. 들어가자 마자 여기 저기서 팔을 잡는 아가씨들... '얼만데?' '여긴 다 똑 같애, 일인당 5000원, 쇼타임기준' '미안 돈이 7000원밖에 없는데' '그럼 담에 와 빠이'
이런 비슷한 대화를 한 10번 정도했던 것 같다. 잘 아시겠지만, 창녀촌에서 구멍값 깎아 주는 경우는 거의없었다.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과, 부대로 가보니 별볼일 없다는 생각에 다시 골목을 어슬렁 거리며 뒤적이는데, 갑자기 어느 아가씨가 나를 꽉 껴안는다. 풍성한 유방이 금방 느껴질 만큼 얇은 티샤쓰 하나만 걸친 상체의 부드러운 감촉이 아주 좋았다.

'오빠 오래간 만이야?' '음..그래 오랜만이내' '이리 드러와 빨리' '근데 내가 돈이 7000원 밖에 없거든...' 잠깐 나와 내 조수병 얼굴을 흘끔 보더니 활짝 웃으며 '괜찮으니깐 들어와 오빠' 난 이게 왠 떡이냐는 기분으로 조수병과 잽싸게 다 쓰러져 가는 낡은 한옥집으로 들어갔다.

난 솔직히 감동을 받았다. 돈 3000원 깍아준 것에 감동을 받았겠지만, 그보단, 불쌍한 군바리 한테 따뜻이 대해주는 그녀의 맘과 친절함에 절로 기분이 좋아 졌던 거다.

난 집안으로 들어가 툇마루에 앉았다. 조수병과 함께. '친구분은 저방으로 들어가세요. 그리구 오빤 이방으로 와' 난 조수병에게 좀 이따 보자는 눈 인사를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한번도 날 본적이 없는데 마치 정말 자기 애인인양 즐거워하고 반겨주었다. 어두 컴컴한 방에 들어가 있는데 문밖에서 '얘 나 오늘 장사 않할 거니까 그렇게 알어. 글구 나 찾는 사람있으면, 오늘 쉰다구 그래' 그러자 까르르 웃는 여자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어머 언니 형부 오니깐 장사도 않하내, 형부우~~
좋겠다. 언니랑 재밌게 노라아~~' 등등 농짓거리를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게 무슨 농담이람... 난 별 실없는 아가씨들도 다있구나 하며, 주섬 주섬 양말과 윗도리를 벗고 편한 자세로 방바닥에 앉았다.

잠시후, 그녀는 작은 소반에 맥주와 마른 안주를 준비하여 방으로 들어 왔다. 작은 조명등은 켜져 있어 조도가 낮아 매우 컴컴했지만, 난 그녀가 진심으로 날 반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잘 아시겠지만, 창녀촌에서 절대 술대접은 하지 않는다. 그녀들에게는 시간이 돈이므로 빨리 끝내고 다른 손님을 받아야 하니까. 좀 당황 스럽고 민망스럽고 좀 감정이 복잡해졌다. 그걸 눈치 챘는지 '왜 그래? 오늘 바뻐?' '아아니...' '그럼 여기서 자구 가도 되지?' '응?' 난 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왜 안돼?' '아니 그렇진 않은데,,,, 아침일찍 부대에 들어가두 되긴되지만....나 돈 없거든....'
그녀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환한 아주 기쁜 얼굴로 '오빠 그럼 됐다..그럼 낼 내가 일찍 깨워줄께...우리 술한잔하자' '그래 그럼..'

난 정말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전혀 불안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얼굴에는 어떤 음모의 모습도 조롱의 모습도 없는 정말로 나와 같이있고 싶다는 느낌을 알 수 있었으니까. 난 그녀가 왜 나한테 그러는지 궁금했지만, 그궁금증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난 그녀와 껌껌한 작은 백열등 하나만 켜진 한옥집 구들에서 그녀와 맥주를 마셨다. 그녀는 능숙한 솜씨로 오징어를 찢거나, 알맞게 술잔을 채우는 등 잔신경을 많이 쓰며, 서빙을 했다. 난 정말 아무 생각없이 술을 마셨고 몇병 않되는 맥주는 금방 바닥을 드러냈다. 이미 전작이 있던터라, 더이상의 술은 마시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나의 의견을 존중, 술상을 치우고 다시 들어왔다. '라면 끓여 줄까?' '냄새나면 다른 여자들 장사에 방해되잖아? 괜찮아?'

난 사실 라면이 몹시 먹고 싶었지만, 너무 뻔뻔한거 같아 괜시리 그런 얘길했다. 그녀는 활짝 웃으며 아무 말없이 밖으로 나갔고 난 심심한 마음에 조그만 선반 위에있는 공책을 꺼내 읽었다.

그녀의 일기... 모라고 썼는지는 지금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걸로 봐서 별 대수롭지 않은 내용이었던 것 같다. 난 혹시 그녀한테 들킬까봐 제자리에 놓아두고 벌렁 누워 눈을 감고 있었다.

갑자기 창호지가 발라진 전혀 소음방지가 않되는 한옥 방문을 누가 두드린다. '저 *상병님... 전데요. 아직 않끝났으면, 저 먼저 들어갈 께요' '으응? 그래? 미안해 난 낼 일찍 들어갈께' 난 문을 드륵 열며 조수병한테 겸연쩍은 말을 했다.

조금 지나자 그녀는 큰 냄비와 김치 그리고 주발 두개를 아까의 작은 술상에 담아 왔다. '오빠 일어나라.. 라면 먹자' 난 벌떡 일어나 얼른 상을 받았다. 구수한 라면 냄새와 상큼해 보이는 김치. 술한잔 마시고 얼큰한 기분에 먹는 라면 밤참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난 정말 맛있게 라면 한그릇은 비웠고 그녀는 냄비에남은 라면과 국물을 모조리 내 그릇에 다시 따랐다. 난 염치도 없이 또 먹었다.

밖에서 있는 아가씨들은 계속 우리들한테 농을 한다. 그런데 왠지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 상을 다시 치우고 우린 담배를 피운 다음,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밖에선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속속 보고 있는양, 어떤 아가씨가 이런 말을 한다. '언니 너무 소리 크게 내지마아~~히히' 창녀촌이라는 특별한 장소이다 보니 난 밖에서 다 듣고 있는 것에 대한 부끄럼도 짜증도 나지 않았다.

한옥집 시설이 미흡하다 보니 샤워나 양치질은 하지도 않고 이불 속에 들어 갔는데, 그녀는 나의 입술을 탐했다. 난 적극적으로 받아주며 진한 키스를 오랬동안 했다. 아마도 창녀와의 키스는 그녀와 한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었나 싶다. 키스를 하다보니 나도 이여자가 내애인으로 착각이 들고 기분이 편해졌다.

우린 금전 관계에 의한 창녀와 군바리의 매춘이 아닌 애인과의 섹스를 하는 양 온몸을 서로 애무 해주었다. 난 그녀의 **를 오랬동안 핥아 주었고 그녀도 적극적으로 나의 그곳을 빨아 주었다. 정작 둘이 섹스를 시작하고 나니 밖에 있던 아가씨들은 아무소리도 없고 신경도 쓰이지 않았다.

그녀는 69자세에서 다시 자세를 바꿔 그녀가 위에서 삽입을 하고 난 여러가지 동작을 번갈라 가며 오랜 관계를 가졌다. 그리곤 그냥 그녀의 질속에 사정을 했고...

난 마치 사랑하는 애인인양 그녀에게 팔베개를 해주고 깊은 잠에 빠졌다.

다음날 아침 이른시간 그녀는 나를 깨웠고 난 군인 정신을 동원해 즉시 일어나 군복을 입었다. 세수도 하지 않고 난 서둘러 집을 나오면서, '담에 다시 올께 잘있어'라는 상투적 인사를 하고 돌아섰다.

한 열걸음 정도 갔을까? 갑자기 그녀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오빠 이거 놓고 갔어...' 돌아 보니 내 손목시계. 아주 비싼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값나가던 거였고, 당시엔 손목시계가 귀중품 중의 하나요 전당포등지에서 얼마든지 현금화 할 수 있는 재산이었다. 난 그녀의 행동에 왠지모를 감동을 받으며 시계를 건네받았다.

그런데 그녀는 울고 있었다.

난 어쩔줄 모르는 심정으로 잠시 망설이다, 잘있으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서둘러 돌아왔다. 내 가슴 속엔 설명하기 힘든 이상한 기분이 자꾸 들어 귀대하는 내내 기분이 우울했다. 왜 우울한지도 잘 모르는 그런 기분.... 공짜 **를 먹었다는 즐거움은 전혀 없이.

그리곤 서둘러 트럭을 타고 자대로 돌아갔다. 돌아오는 길에 어느 휴게소인지 에서 내렸다. 트럭 바퀴가 엄청 크다보니 우리는 당시에 화장실에 가지 않고 그냥 트럭 바뀌에 다가 오줌을 싸곤했다. 난 아무 생각없이 바퀴 위에다 오줌을 싸려고 하는데 악"""""" 요도 끝 오줌 구멍에 허연 고름이 있는게 아닌가????

난 귀대하자 마자 SICK CALL(병원 신청)을 해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요도염. 난 열흘치 약을 먹고 서야 겨우 나았다.

난 지금도 이상하다. 그녀가 왜 나한테 그렇게 잘해 주었는지.
그리고 정말 이상하다. 대부분의 요도염은 잠복기라는 게 있는데 어떻게 관계를 갖고 바로 다음날 고름이 나오는지... 성병까지 옮겨준 그녀였지만 난 전혀 그녀에 대한 불쾌감은 없었다. 물론 그후 다신 그녀를 본적도 없었고.

어쨋든 이걸로 끝입니다. 별 대수롭지 않은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30을 위한 링크 모음 사이트 - 전체 7,385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