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한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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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8년쯤 전이었다.
한창 오렌지족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시작할 때로 기억한다
그때 난 그냥 그런 대학 신입생이었는데, 어쩌다가 모 대학 음대 여학생과
소개팅을 하게 됐다.
상당한 미모였었고 키도 나하고 비슷했었다.
그냥 그렇게 만났었는데, 한 두달새 한 대여섯번은 만났었던 것 같다.
그냥 술 마시면서 농담따먹기나 하던 사이였는데, 한번은 당시 인기였던 애로 영화 얘기를 하다가 분위기가 꽤나 야하게 흘러가다가 첨으로 여관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다.
처음이라 제대로 찾지도 못하다가 깃발을 꼿았는데, 그 때의 정복감 더하기 짜릿함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근데, 상대는 분명 첨이라는데, 증거물이 없는거다. 내가 잘못된 성지식을 가지고 있나부다 하고 생각했었다.-후에 그녀는 내가 첨이 아니라고 고백했어었다-
그렇게 몇달을 만나면 밥 먹고 여관가는 막가는 생활을 하다가 그냥 싫증이 나서 헤어졌다.
그후 2달뒤에 그 학교 근처를 지나다가 그냥 혼자 커피에 담배생각이 나서 학교 앞 카페엘 들어 갔는데, 분위기가 어두침침한데 이상한 곳이었다.
내 맞은 편 칸막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짐작을 하고 슬며시 보고 나서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그녀가 어떤 이상한 사람과 진한 페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더 놀란 것은 상대가 덩치가 좋은 여자였다는 사실이었다.
다음 날 내가 용기를 내어 연락을 해서 슬쩍 떠보다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보니 같은 과 레즈 커플이라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그녀는 양성연애자였다.
첨에 에이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멀쩡한 걸 보니 자연히 진정이 되었다. 지금도 그녀의 학교 앞을 지나갈 때면 그녀의 얼굴이 떠오르곤 한다.

정말 색을 밝히는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덩달아 나도 많이 배웠다는 생각이 특정 경우때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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